[화순/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6일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열고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밑그림을 마련했다.

이날 추진위는 아동청소년 실태조사 용역 결과와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정책의 기본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은 아동청소년 실태조사와 아동청소년과 주민이 참여한 100인 원탁토론의 결과를 반영해 수립했다. 화순군은 이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실태조사’는 화순 거주 아동 1243명, 보호자 578명, 아동시설 관계자 33명 등 총 185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1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지역 사회의 구성원이자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직접적인 정책 수요자인 아동청소년과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과제를 도출했다.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에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 37개 전략 사업이 담겼다. 군은 ‘함께 꿈이 커가는 아동친화도시 화순’을 비전으로 본격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동시에 여성(가족) 친화도시, 고령 친화도시를 함께 조성해 ‘세대연대 1번지’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