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남제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미란)는 지난 27일 마중물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취약계층 6가구에 각각 50만원 상당의 보일러 교체와 전자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추운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월세로 힘들게 지내고 있는 1인 가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식들이 있어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남제동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마중물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보일러 교체, 전기장판,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을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을 전달했다.

보일러를 교체한 한 어르신은 “날씨는 추워지는데 보일러가 고장나서 차가운 방바닥에서 지내려니 몹시 서러웠는데, 이렇게 힘든 사람 마음까지 헤아려 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정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봉사활동 활성화로 맞춤형복지 연계, 대상자와 자원 발굴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