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흥군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한 2022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장동면 새마을부녀회의 주관으로 k-water 전남서남권지사 후원을 받아 추진됐다. 직접 담은 김장김치 300포기는 관내 24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100명에게 전달됐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난 1일부터 2일간 장동면 새마을부녀회는 배추절임, 김장재료 다듬기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행사당일에는 장동면 직원과 장동면 기관·사회단체의 참여 아래 함께 김장을 버무리며 협동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김장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잊지 않고 찾아와 김치를 전달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순금 장동면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연말연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장동면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7여 년 동안 연말 김장 나눔 봉사를 비롯하여 상·하반기 반찬 나눔봉사, 어르신 경로잔치,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등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