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12. 7(화)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올해 추진한 시설채소 고온대비 시범사업 평가회 및 연작장해 예방을 위한 토양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기상이변따른 여름철 고온, 폭우, 가뭄 등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채소 재배에서 농작업이 어려울 정도의 폭염이 농업인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채소 하우스의 온도를 떨어뜨릴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농업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차열·차광망을 비롯해 유동팬, 환기팬, 포그설비 등을 2가지 이상 패키지화하여 시설채소 온도저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하였다.

그 결과 시설하우스 온도를 기존대비 2~5℃ 떨어뜨리는 효과를 보았으며 이에 따른 시설채소의 상품성이 높아지고 수량이 증가하였으며 농작업 효율이 증가하여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졌다.

또한, 시설하우스 재배에서 문제시 되고있는 연작장해 예방을 위해 토양관리 기술 교육을 추진하여 토양개량제 사용방법, 토양검정을 활용한 시비방법, 연작장해 극복 우수사례 등 농업인 요구에 따른 맞춤교육을 실시하였다.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김화신 농가는 “최근 여름에 반복적으로 폭염이 계속되어 농작업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시범사업을 추진해 하우스내 온도가 3~5℃정도 내려가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라 이상고온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이고 시설하우스내 온도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므로 관련 시범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