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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부표 독보적인 기술로 성공신화를 써가는 “(주)엠에스엘테크놀로지”
2020년 07월 19일(일) 22:33
(사진출처=(주)엠에스엘테크놀로지)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지역 경제의 바탕은 중소기업이다. 독자적인 기술로 바닷길을 안내하는 친환경 부표를 만들어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는 전남 여수의 (주)엠에스엘테크놀로지을 소개한다.

(주)엠에스엘테크놀로지는 바다의 선박의 항로와 어장경계를 표시하는 부표와 부표에 다는 전등을 만드는 업체이다. 섬세한 손놀림으로 부표 만드는 일이 한창인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친환경부표를 만든다. 가장 중요한 부력체는 레고처럼 조립해서 완성하는데 친환경 소재인 폴리우레아를 표면에 발라 내구성과 환경오염을 방지한 제품이다. 기존의 쇠로 만든 부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인증받은 신기술로 중앙이 뚫려 구멍으로 들어간 물이 부표의 흔들림을 잡아주기 때문에 안전하다. 설치와 유지보수가 쉽고, 부식되거나 손상이 거의 없으며, 충격 흡수가 뛰어나 선박과 충돌할 경우에도 안전하다. 특히 주방용품이나 유아용 젖꼭지를 만드는데 쓰는 친환경 소재인 EPP로 만들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 환경을 지키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강행근 (주)엠에스엘테크놀로지 이사는 “장점은 서해안은 물이 빠지면 부표가 넘어질 수 있는데 우리 부표는 똑바로 설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며 “수심이 깊은 곳의 계류시설 등은 쇠사슬로 인해서 부력이 더 필요하며, EPP 소재 친환경 부표는 부력을 얼마든지 수직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2011년 창립해 모두 24명이 일하는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8억여 원, 지난 2011년 설립 때 매출 5천만 원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성장했다. 성장의 토대는 바로 기술력이다. 이 회사는 종업원의 20%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2011년에 창립해 현재 31건의 국내·외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12개에 달하는 디자인 특허기술도 갖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등명기 제조 기업으로 유명하다. 전원일체형 등명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고 있고 IT기술을 접목해 통신을 이용해 등명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품질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1회 세계항로표지의 날에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립 9주년을 맞은 올해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발주 받은 LED 회전식 등명기를 이달에 수출할 예정이다. 또, 헬리콥터 야간 착륙 유도 시스템을 상용화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에는 매출 200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기자이름 오승택 기자
이메일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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