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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잼으로 귀농 성공, 고흥군 과역면 노일마을 김주호 씨,
2020년 01월 06일(월) 17:49
무설탕 잼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단맛은 그대로인데 열량은 낮고 혈당 조절이나 소화를 돕는 기능성 감미료가 주목받고 있다. 곡물당으로 무설탕 잼을 만들어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농촌청년사업가 김주호 씨를 만나본다.

갓 수확한 유자 손질이 한창이다. 깨끗이 씻어 잼을 만든다. 잼이나 진액으로 만들기 위해 첨가되는 것은 설탕. 하지만 이곳은 설탕을 쓰지 않는다.

쌀에서 추출한 ‘곡물당’을 넣는다. 쌀을 발효시켜 농축과정을 거쳐 만든 당이다. 곡물당은 김주호 씨가 직접 개발해, 2016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전통식품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기술이다. 설탕 대신 곡물당을 사용하면 당도는 기존 잼보다 약간 낮아지지만 과일 맛은 더 살아난다. 또 곡물 발효액에 포함된 유기산이 신진대사와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준다.

김주호 씨는 귀농인이다. 공대를 졸업하고 반도체 연구원으로 일하며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누렸다. 하지만 딸이 아토피를 심하게 앓기 시작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향인 고흥으로 귀농을 결심했다.

놀랍게도 환경을 바꾸니 딸의 아토피가 나았다. 아토피를 앓는 딸을 위해 잼을 만들면서 설탕 대신 조청을 쓰다가 쌀에서 당을 추출하는 방법을 찾아내 상표를 등록하고 특허 출원도 마쳤다. 과일잼과 당뇨 위험군을 위한 당뇨잼을 만들었고 이외에도 아침대용 식품으로 인기인 고구마 라떼, 신선한 과일을 얼려서 갈아 만든 음료인 스무디와 푸딩도 생산한다. 그가 생산한 상품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도 활발하며, 빵을 주식으로 하는 미국, 베트남, 홍콩,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김주호 무설탕 잼 개발자는 “설탕을 넣지 않고 쌀에서 나오는 단맛을 이용해서 무설탕 잼을 만들고 있다.”며, “중국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이 비슷해서 유럽 잼보다 저희 잼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커피전문점과 협업을 통해 귤잼, 홍차잼, 밀크잼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단맛은 덜하면서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무설탕 잼으로 농업의 활로를 열어가는 김주호 씨. 차별화한 기능성 상품 개발로 성공적인 귀농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기자이름 오승택 기자
이메일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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